고양이 - 용봉산 - 홍성군 - 충남

2024. 5. 5. 07:31창작사진/조류 어류 동물 곤충

 

고양이(cat)는 식육목 고양이과 고양이속의 한 종(Felis catus)이다. 고양이는 매우 긴 수면 시간을 가지고 있어 하루 종일 자는 시간이 굉장히 많으나 기본적으로 야생에서는 포식자 동물이라는 특성 상 크레푸스쿨라(Crepuscular), 해뜰녘과 해질녘에 주로 행동한다. 또한 여타 고양잇과 동물들과 같이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야생에 사는 들고양이는 쥐, 다람쥐, 작은 새 등을 사냥해 잡아먹는다.

 

고양이는 크기가 더 큰 유럽 삵의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눈이 빛에 극도로 민감하며, 삼각형 모양의 귀를 재빨리 회전시켜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내고 1초에 2 5,000번 진동하는 주파수에도 반응할 수 있다. 또한 고양이는 포식성 동물로서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이빨과, 강하고 날카로우며 오므릴 수도 있는 발톱 등의 주요형질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견치는 먹이를 찌르고 잡는 데 쓰이며,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어금니는 가위 역할을 한다. 앞니와 앞어금니는 기능이 거의 없으며, 입을 닫았을 때 아래위가 서로 닿지도 않는다.

 

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대한 최초의 믿을 만한 기록은 BC 1500년경 고대 이집트의 것이다. 그 이전 시대의 것으로는 키프로스 섬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적이 있는데, 이 유적에서 고양이의 뼈가 인간의 유골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고양이는 농경이 행해지면서부터 인간이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BC 2,000년 전부터 공공연하게 고양이를 신성시해왔다.

 

실제로 고양이를 길들인 것은 아마도 고양이가 설치류로부터 곡창을 지켜준다는 것을 이집트인들이 알게 된 때부터였을 것이다. 이집트인들은 고양이의 머리를 한 여신(Bast)에게 경배했으며, 수천 마리의 고양이 미라가 발견되었다. 고양이는 다른 문화권에도 퍼져, BC 500년경에는 그리스와 중국에 흔하게 되었고, 인도에는 BC 100년경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