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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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는 때로 가장 사랑하는 이를 돕지 못한다. 우리가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 모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주려고 해도 거절을 당하기도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비록 완전히 이해할수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다.’ -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영화 대사중 아버지의 명대사 -
2024.04.22 -
원이 아버님께
워늬 아바님ᄭᅴ 샹ᄇᆡᆨ - 병슐 뉴월 초ᄒᆞᄅᆞᆫ날 지븨셔 자내 샹해 날ᄃᆞ려 닐오ᄃᆡ 둘히 머리 셰도록 사다가 ᄒᆞᆷᄭᅴ 죽쟈 ᄒᆞ시더니 엇디ᄒᆞ야 나ᄅᆞᆯ 두고 자내 몬져 가시ᄂᆞᆫ 날ᄒᆞ고 ᄌᆞ식ᄒᆞ며 뉘긔 걸ᄒᆞ야 엇디ᄒᆞ야 살라 ᄒᆞ야 다 더디고 자내 몬져 가시ᄂᆞᆫ고 자내 날 향ᄒᆡ ᄆᆞᄋᆞ믈 엇디 가지며 나ᄂᆞᆫ 자내 향ᄒᆡ ᄆᆞᄋᆞ믈 엇디 가지던고 ᄆᆡ양 자내ᄃᆞ려 내 닐오ᄃᆡ ᄒᆞᆫᄃᆡ 누어셔 이 보소 ᄂᆞᆷ도 우리ᄀᆞ티 서ᄅᆞ 에엿ᄲᅵ 녀겨 ᄉᆞ랑ᄒᆞ리 ᄂᆞᆷ도 우리 ᄀᆞᄐᆞᆫ가 ᄒᆞ야 자내ᄃᆞ려 니ᄅᆞ더니 엇디 그런 이ᄅᆞᆯ ᄉᆡᆼ각디 아녀 나ᄅᆞᆯ ᄇᆞ리고 몬져 가시ᄂᆞᆫ고 자내 여ᄒᆡ고 아ᄆᆞ려 내 살 셰 업ᄉᆞ니 수이 자내 ᄒᆞᆫᄃᆡ 가져 ᄒᆞ니 날 ᄃᆞ려가소 자내 향ᄒᆡ ᄆᆞ..
2024.04.22 -
아이의 노래(Lied vom kindsein) /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아이의 노래(Lied vom kindsein) /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아이가 아이였을 때 팔을 휘저으며 다녔다 시냇물은 하천이 되고 하천은 강이 되고 강도 바다가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자신이 아이라는 걸 모르고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세상에 대한 주관도, 습관도 없었다 책상 다리를 하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사진 찍을 때도 억지 표정을 짓지 않았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질문의 연속이었다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 왜 난 여기에 있고 저기에는 없을까?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고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태양 아래 살고 있는 것이 내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모였다 흩어지는 구름조각은 아닐까? 악마는 존재하는지, 악마인 사..
2024.04.22 -
냉정과 열정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
진실한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언젠간 꼭 만난다. 인연이 잠시 떨어져도 긴 시간 동안 먼 길을 돌고 돌고 돌아 결국 이렇게 그 사람 앞에 서게 된다. - 냉정과 열정사이 중에서 -
2024.04.22 -
인연 / 피천득
"나의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다. 고운 얼굴을 욕망 없이 바라다보며, 남의 공적을 부러움 없이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사람을 좋아하며 아무도 미워하지 아니하며, 몇몇 사람들을 끔찍이 사랑하며 살고 싶다." - 피천득선생님의 '인연' 수필집 중에서 -
2024.04.22 -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 법정스님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여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고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의 몇몇 사람들의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진실된사람에게만..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