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2)
-
바우덕이 - 청룡마을 - 안성시 - 경기도
바우덕이는 1848년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안성에서 태어났으며, 안성에서 활동했던 안성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의 자리까지 오른 유일한 여성이다. 본명은 김암덕(金岩德)이며, 바위 암(岩)의 바우에 덕(德)이를 붙여 바우덕이로 불리웠다. 1853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5살의 어린 나이에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 맡겨져 성장했으며 줄타기, 살판 등의 남사당 놀이를 익혔다. 바우덕이는 뛰어난 기량으로 15살의 어린 나이와 여자라는 조건에도 꼭두쇠가 되었다. 본래 바우덕이는 개다리패에 속했던 사당으로, '개다리'라 불리는 꼭두쇠가 따로 있었지만, 바우덕이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져 바우덕이패라 불렸다고 한다. 미모로 인기가 높았으며 풍물놀이부터 버나(접시돌리기), 살판(재주넘기), 어름..
2024.04.27 -
홍주아문(洪州衙門) - 홍성군 - 충남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에 위치하고 있는 홍주아문(洪州衙門)은 역대 홍주목사가 행정을 하던 안회당(安懷堂) 외문으로 1870년 당시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이 성의 동문인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세운 것이며, 홍주아문이란 철판을 대원군이 사액한 것으로, 우리 나라 아문 중에서도 가장 크고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군청 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있다. 홍주아문(洪州衙門) 안에는 열간 반의 규모인 내삼문과 남과 북으로 행랑을 이어서 지어 담장을 대신했던 큰 건물이 있었는데, 3·1 운동 당시 홍성의 만세사건을 진압시키기 위해 진주한 일본군이 홍성군청을 병영으로 삼고 군수를 추방하는 한편 내삼문을 헐어버렸다. 그 이후 행랑은 보수하지 못해 스스로..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