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리은행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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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 아산시 - 충남
은행나무는 신생대 에오세 시대에 번성했던 식물로 2억7천만 년 전의 화석으로 발견된다. 은행나무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식물이다. 황색 열매의 모양이 살구와 비슷하여 "은행(銀杏, 은빛 살구)"이라고 한다. 30년은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여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열매는 '백과(白果)', '압각자(鴨脚子)' 등으로도 부르며, 목재는 '행자목(杏子木)'이라 부른다.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도 보존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30호. 양평군의 용문사에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높이 42 m. 나이 1100~1500년. 59호.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 문묘에 두 그루 나란히 있다. 중종 14년(1519년) 대사성을 지낸 윤탁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높이 21 m. 수령..
2023.11.08 -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 내산면 - 부여군 - 충남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마을은 산의 형세가 사슴의 머리와 닮았고, 바위 샘터는 사슴이 놀다가는 신성한 곳이라 여겨 주민들은 이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을 녹간(麓澗)마을이라 부른다. 이 마을에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20호로 지정된 높이 25m, 둘레 9.2m 동서로 29.25m, 남북으로 30m 정도 퍼져있는 수령이 1,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라는 은행나무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538년(성왕16년) 사비성 천도를 전후해 좌평 맹씨(孟氏)가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전염병이 돌 때마다 마을이 화를 면했기 때문에 은행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겼다고 한다. 백제, 신라, 고려가 망할 때마다 칡넝쿨이 이 나무를 감아 올라가 그 징후를 알렸다고 한다. ..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