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해안도로 - 영광 - 전남

2024. 1. 23. 17:40국내여행/전라도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烈婦殉節地)는 정유재란 때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여러 문중의 부인(12명 또는 13)이 침입해오는 일본군을 피해 1597926일 이곳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까지 피신했다가 바다에서 일본 함선을 만나게 되자 일본군에게 굴욕을 당하기보다는 의롭게 죽을 것을 결심하고 칠산 앞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한 곳이다.

 

모열사(慕烈祠)는 바다를 건너 피난하다가 일본군의 함선을 만나게 되자 바닷물에 몸을 던진 12명의 여인의 정절을 기려 칠산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해안 언덕에 세운 사당이다. 모열사와 열부 순절소 비각을 묶어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197693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에서 대신리를 거쳐 길용리까지 16.8km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영광 칠산 앞바다의 구불구불한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로, 해안절벽, 기암, 암초, 섬등을 감상할 수 있어 한국의 대표적인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도로 주변에 노을전시관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이 조성되어있다.

 

365계단,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노을종과 사랑의 자물쇠 등 즐길거리가 많이있다.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 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