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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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면류관(A Crown Of Thorns)
가시 면류관(A Crown Of Thorns)은 예수님께서 골고타 언덕에서 십자가에 처형될 때 예수를 조롱하려고 로마 군인들이 왕관 대신 가시로 엮어 예수님에게 씌워준 관이다. 가시면류관은 지지푸스 스피나 크리스티(Ziziphus spina-christi)로 만들었다고 한다.
2024.04.04 -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 -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hedral of Santa Maria del Fiore) - Firenze - Italy
포르타 델 파라디소(Porta del Paradiso) 즉 '천국의 문'은 로렌죠 기베르티(Lorenzo Ghiberti)가 제작한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hedral of Santa Maria del Fiore)의 부속건물인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의 동쪽 청동문이다. 19세기 프랑스 시인인 알프레드 드 비니(Alfred de Vigny)가 산 조반니 세례당의 동쪽문을 보고 '천국의 문'이라고 지칭하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청동문은 너비 4.6m, 높이 약 6m 정도의 쌍여닫이문으로, 두 개의 대문을 각각 5구획으로 나눠 10구획 속에 아담과 이브ㆍ다윗과 골리앗ㆍ십계를 받는 모세의 모습 등 구약성서 이야기를 ..
2024.03.28 -
스테인드그라스(Stained Glass)
스테인드 글라스는 재료에 안료를 넣어 만든 색유리나 겉면에 색을 칠한 유리를 기하학적이거나 장식적인 형태 또는 회화적 도안으로 자른 후, 납으로 된 리본으로 용접하여 만든 창유리를 말한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창이나 천장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7세기경 이슬람 지역에서 비롯되었으며, 이슬람 건축에서는 대리석판에 구멍을 뚫어서 유리 조각을 끼워 채광과 장식을 겸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스테인드 글라스 기법이 찬란하게 발달한 곳은 서구 기독교 국가, 특히 프랑스 북부를 중심으로 한 북서 유럽 국가에서였다. 서구에는 12세기에 이 기법이 전해졌으며, 12세기 이후의 교회 건축에서 본격적으로 발달했다. 특히 고딕 건축은 구조상 거대한 창을 달 수 있게 되었으므로 창유리가 벽화를 대신하게 되었을 뿐 아..
2024.03.22 -
피에타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피에타(Pietà)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로 가톨릭 예술의 주제중 하나다. 주로 성모마리아님이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것을 말하며 주로 조각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는 성모 마리아의 7가지 슬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고 십자가으 길 제13처에 등 예수의 처형과 죽음을 나타내는 주제이다. 현재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보관되어 있는 피에타(Pietà)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것으로 르네상스 시대 조각 예술의 대표적인 명작품이다
2024.02.01 -
수난자의 머리 / 최의순작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수난자의 머리 / 최의순작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수난자는 식민의 유산을 떠안은 채 다가온 한국전쟁과 분단의 고통이 채 가시지 않은 시대를 살아온 우리 민족의 자화상이다. 절제된 형태와 재료의 물성에서 나오는 거친 숨소리에는 길고 긴 어둠의 세월을 견뎌낸 우리의 처연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024.02.01 -
영광 - 콘솔레이션 홀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영광 - 콘솔레이션 홀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바티칸 성 베드로대성당의 중앙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이 ‘영광’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천연대리석을 얇게 깎아 유리처럼 보이는 타원형의 창 안에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하늘에서 비치는 빛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묘사한 창으로 비둘기 날개의 폭은 1.75m에 달한다. 그리고 이 창을 잘 살펴보면 열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를 뜻한다. 그리고 타원형의 둥근 모양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까닭은 삼위일체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비둘기 주위는 구름에 둘러싸인 천사들이 에워싸고 있다. 초로의 화가인 안드레아 사키는 베르니니가 이 형상들을 크게 만들도록 설득했으며, 그리하여 네이브의 중앙 입구로 들어섰을 때 이 작품들이 뚜렷하..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