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34)
-
사랑가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내 사랑이지. 만첩청산(萬疊靑山) 늙은 범이 살찐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다 담쑥 빠져 먹들 못허고 으르릉 아앙 넘노난 듯 단산봉황(丹山鳳凰)이 죽실(竹實)을 몰고 오동(梧桐)속의 넘노난 듯 구곡청학(九曲靑鶴)이 난초를 물고 송백(松柏)간의 넘노난 듯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 간의 넘노난 듯 내 사랑 내 알뜰 내 간간이지야 오호 둥둥 늬가 내 사랑이지야 목난무변 수여천(木欄無邊 水如天)의 창해같이 깊은 사랑 사모친 정 달밝은 데 무산천봉(巫山天峯) 완월(玩月) 사랑 생전 사랑이 이리커니 사후기약이 없을소냐! 너는 죽어 꽃이 되돼 벽도 홍삼춘화가 되고 나도 죽어 범나비 되야 춘삼월 호시절의 네 꽃송이를 내가 담쑥 안고 너울너울 춤추거든 늬가 나인 줄만 알려무나 '..
2023.03.24 -
해부학
사람이 뼈는 206개인데 그중 절반이 손과 발에 있다. 인간의 뼈는 화강암보다 강해서 성냥갑 만한 크기로 10톤을 지탱할 수 있다. 이는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이다.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 손톱, 발톱의 경우 뿌리 부분이 완전히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 걸린다.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는 650개이고 관절은 100개 이상이며 혈관의 길이는 80,000Km 가 넘는다. 피가 몸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초이다. 인간의 수명을 70세라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소변을 본다: 38300리터, 꿈을 꾼다: 127,500번, 심장이 뛴..
2023.03.22 -
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땅 지증왕 십삼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 지리지 오십쪽 셋째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2023.03.22 -
식사시 용도
아페리디프(aperitif) 와인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마신다. 한두 잔 정도 가볍게 마실 수 있게 주로 산뜻한 맛이 나는 와인을 선택한다. 샴페인을 주로 마시지만 달지 않은 세리를 마셔도 좋다. 테이블 와인 보통 와인이라 함은 테이블와인을 얘기한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분위기를 좋게 하는 역할 외에 입안을 헹궈내어 다음에 나오는 음식의 맛을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디저트 와인 식사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하려고 마시는 와인이다. 식사후에 약간 달콤하고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 디저트 와인을 마심으로써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짓는다. 포트 와인이나 세리 와인이 적당하다.
2023.03.12 -
와인의 상식
샤 또 프랑스 와인 특히 보르도 와인을 얘기할 때, 꼭 등장하는 단어이다. 사전적 의미는 '성곽'이나 '대저택'을 뜻한다. 와인과 관련해서는 포도원이나 자체 내에 포도농장을 가진 와인 공장이란 뜻이다.영어로는 에스테이트(estate)라고 표기 된다. 법률에 의하면 샤또는 일정 면적 이상의 포도원이 있는 곳으로, 와인을 제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이라야 한다. 보르도에는 약 3,000개의 샤또가 있다. 샴페인 샴페인은 프랑스의 지방 이름으로,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발포성 와인에만 이 이름을 붙일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샴페인에서 거품이 나는 것은, 포도 주스의 당분이 모두 알코올로 변하지 않고 좀 남아 있다가 술에 있는 효모가 2차로 발효를 시작하여 이산화..
2023.03.12 -
와인의 종류
레드 와인 적포도로 만드는 레드와인은 붉은색이 중요하므로 포도껍질에 있는 붉은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씨와 껍질을 그대로 함께 넣어 발효하므로 붉은 색소뿐만 아니라 씨와 껍질에 있는 탄닌 성분까지 함께 추출되므로 떫은 맛이 난다. 일반적인 알코올 농도는 12-14% 정도이며, 상온(18℃-20℃)에서 제맛이 난다.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는 물론이고 일부 적포도를 이용하는데 포도를 으깬 뒤 바로 압착하여 나온 주스를 발효시키므로 탄닌 성분이 적어서 맛이 순하고 상큼하며 황금색을 띤다. 알코올 농도는 10-13% 정도이며 10℃정도로 반드시 차게 마셔야 제맛이 난다. 로제 와인 핑크색을 띠는 로제와인은 레드 와인과 같이 포도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