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4. 05:11ㆍ국내여행/충청도








안국사지 석탑
안국사지 석탑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은 정확한 건립 연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안국사지를 정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사지 삼존 석불 입상관련항목 보기이 11세기 무렵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석탑 역시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은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안국사지 경내에 있다. 중앙의 본존불상은 머리와 신체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대형 석불입상이다. 머리 위에는 화불이 장식된 보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보관 위에 방형의 보개가 있다. 본존불상의 이마에는 백호가 있는데 백호 위에 또 다른 원형의 구멍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상호는 턱 부분에 약간 살이 올라있으며 눈·코·입 등이 얼굴 중앙에 몰려 있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흘러내렸고 목은 짧으며 삼도는 없다. 왼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채 복부에 위치하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에 대고 있다.
본존불상의 발부분은 별도의 석재에 발가락을 표현하여 조성하였다. 발의 길이는 40㎝이며 개태사 석조삼존불입상의 발과 유사한 상자 모양이다. 본존불상의 대좌는 3m가 넘는 자연 암반의 상면에 방형의 대좌를 선각의 방식으로 조성하였다.
우협시 보살상은 머리에 인동당초문 형태의 초문(草紋)이 장식된 비교적 높은 보관을 쓰고 있다. 이마에는 백호가 있으며 이마와 보관 사이에는 반원형의 머리카락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상호는 눈·코·입 등이 오밀조밀하게 표현되어 얼굴 중앙에 몰려 있다. 귀는 긴 편이며 귀 가운데를 한 가닥의 보발이 가로질러 귓불 부분으로 내려오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보이며 삼도의 아랫부분에는 목걸이 장식이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양 팔뚝에 팔찌(腕釧)가 새겨져 있다. 수인은 양손 모두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한 채 오른손은 가슴 부분에 부착하고 있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다. 우협시 보살상의 대좌는 원형이며 대좌 상면에는 발이 조각되어 있다. 대좌의 지름은 130㎝, 두께는 33㎝이다.
좌협시 보살상은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있으며 현재 파손된 보관만이 몸통 위에 놓여 있다. 좌협시 보살상의 복부에는 리본 형태의 띠 매듭이 새겨져 있다. 좌협시 보살상의 모습은 수인의 손 위치가 다른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우협시 보살상과 동일한 모습이다. 좌협시 보살상의 대좌는 평면 방형이며 대좌의 크기는 90㎝, 두께는 43m이다.





안국사지매향암각
안국사지매향암각은 자연석의 통바위로서 규모는 높이 2.93m, 길이 13.35m, 폭 2.5m이다. 형태가 배모양 같다 하여 '배바위' 또는 고래모양이라 하여 '고래바위' 또는 베틀에 딸린 북모양이라 하여 '북바위'등으로 불리우며 동쪽으로 머리를 두었다.
배바위의 암각 명문은 매향과 관계된 고려말, 조선초의 기록으로서 전국에서 발견된 매향관련 명문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의 자료라 할 수 있으며 조성시기를 달리하는 2건의 매향자료가 기록되어 있어 안국사지 및 주변지역의 역사와 매향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고려 시대 정미면 수당리 주민들은 자신들이 윤회하여 환생하거나, 후손들이 향나무를 건저 올려 미륵 앞에 향연을 피울 것을 기원했다. 그리고 이들은 매향을 하고 난 후 이를 기념하면서 매향 위치를 큰 돌에 새겨 미래의 후손들에게 알렸다. 자신과 후손의 발복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다.

안국사지 석탑
안국사지 석탑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은 정확한 건립 연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안국사지를 정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사지 삼존 석불 입상관련항목 보기이 11세기 무렵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석탑 역시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골1길 188에 위치하고 있는 안국사지는 특정되는 곳은 현재 두 곳이다. 한 곳은 안국산 중턱에 있는 폐사지이고, 다른 한 곳은 현재 삼존 석불 입상과 석탑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안국사지로 알려진 곳에 남아있는 삼존 석불과 석탑은 1997년 6월 20일 당진시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되었고, "배바위" 또는 "고래바위"로 불리는 자연석의 통바위인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은 2004년 4월 1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다.
안국사지 석불입상의 조성시기는 2003년 시-발굴 조사시 출토된 大平(중국 요나라의 성종대 연호 太平으로 추정)으로 보아 고려 현종 12~21년(1021~1030)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本尊佛)은 얼굴과 몸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 모습은 형식적으로 표현되었으며, 머리 위에 쓴 원통형의 관 위에는 사각형의 보개(寶蓋)가 얹혀 있으나 너무 커서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몸에 붙여 조각한 두 팔은 너무 길고 빈약하며 수법 또한 소박하다. 좌-우에 있는 두 협시보살(脇侍菩薩)도 본존불과 같은 양식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형태의 불상은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던 양식으로 매우 형식화 되고 제작기술이 쇠퇴한 지방적인 특색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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