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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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아픔 매화꽃향기 - 당고개 순교성지 - 서울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계동에 위치하고 있는 당고개 순교성지는 이 성지는 기해박해로 1839년 12월 27일과 28일(음력) 이곳에서 처형된 신자 10명인 이인덕(마리아), 홍병주(베드로), 홍영주(바오로), 이경이(아가타), 권진이(아가타), 최영이(바르바라), 이문우(요한), 손소벽(막달레나), 박종원(아우구스티노), 이성례(마리아)를 기리고 있다. 이들은 본래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되기로 되었으나 서소문 밖 상인들이 설 대목장을 보아야 함으로 형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에 이 곳 당고개로 옮겨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순교자들을 모시게 되었다. 당고개 순교성지는 ‘찔레꽃 아픔 매화꽃 향기’를 주제로, 박해의 고통을 찔레꽃 가시로, 하느님의 은총을 매화꽃 향기로 표현하여 조성되었다...
2024.04.29 -
성작(Chalice)과 성합(Ciborium) - 전례용구 - 가톨릭
성작 / 찰리스(chalice) 성작은 가톨릭 미사 때에 포도주를 담는 잔으로서, 이 성작에 담은 포도주는 사제의 축성에 의해 성화되어 그리스도의 피로 변한다고 해석된다. 성합 / 시보리움(Ciborium) 성합은 성찬 예식에서 신자들의 영성체를 위하여 성체를 분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감실 안에 성체를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2024.04.25 -
무명순교자 - 다락골성지 - 청양 - 충남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길 78-6에 위치하고 있는 청양 다락골성지는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토마스) 신부와 아버지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이 태어난 곳이며 신해박해에서 병인박해까지 천주교를 탄압할 때 홍주 감옥에서 순교한 교도들이 매장되어 묻힌 줄무덤이 있는 성지다. 다락골이란 어원은 ‘달을 안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최양업 토마스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아버지 최인주가 신해박해(1791)를 피해 자신의 고향땅인 다락골에서 700여미터 떨어져 있는 골짜기로 이주 복음을 전파하게 되면서 ‘새터’ 라는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다락골성지는 크게 새터와 줄무덤 성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새터 성지는 다락골에서 남쪽으로 1km 아래쪽에 놓여있다. 새터와 그 일대는 박해시대 교우들이..
2024.04.16 -
마라도 성당 - 마라도 - 제주도
대한민국의 최남단 섬인 마라도는 면적이 약 30만㎡에 섬 둘레가 4.2km 해발 36m인 섬이다. 예전에는 이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였고 원시림이 울창한 섬이였다. 1883년(고종 20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김(金) · 나(羅) · 한(韓)씨 등 영세 농어민 4, 5세대가 당시 제주목사 심현택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서부터 삼림지대는 전부 불타 현재의 모습과 같은 녹지지대가 되었다고 한다.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데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마라도라는 섬의 지명은 1702년 《탐라순력도》의 ‘대정강사편’에 마라도(麻羅島)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칡넝쿨이 우거진 섬’이란 뜻이라고 한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마(麻)에서 마(馬)로 변경이..
2024.04.05 -
Stockholm Cathedral - Gamla Stan - Stockholm - Sweden
장미창은 주로 중세시대의 교회 건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창문으로, 여러개의 원형 모양이 모여 꽃 모양을 이루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장미창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모양이 장미꽃과 유사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장미창은 주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교회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고딕 양식의 교회에서는 높은 첨탑과 함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장미창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색상의 빛이 교회 내부로 들어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24.04.04 -
가톨릭 103위 순교성인
조선 후기 기해박해(己亥迫害), 병오박해(丙午迫害), 병인박해(丙寅迫害) 등 대대적인 천주교 탄압 때 순교한 성인 103위를 이른다. 로마 교황청은 1983년 9월 우리나라 천주교 순교자 103인을 성인(聖人)으로 승인했고, 19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이들에 대한 시성식을 거행했다. 103위 성인은 한국인 93명(신부 1명, 평신도 92명)과 함께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10명(주교 3명, 신부 7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103위 성인에 포함된 한국인들의 신분과 직업은 매우 다양한데, 특히 유일한 성직자인 김대건 신부 외에 모두가 평신도라는 특징이 있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