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온 편지

2026. 7. 21. 12:35자작글/자작글

 

어느날 정말 깜짝 놀랄만한 사진한장이 메일로 날아들었다. 네팔의 희말라야에서 보내온 메일이었다. 이 친구는 청소년멘토링모임에서 만났던 후배다. 그림첩에 손편지로 글을 써서 자기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연인들 사이에서나 행해질 수있는 감동적인 사랑의 퍼퍼먼스다.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라는 영국 영화나 스케치북(Sketchbook)이란 일본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내가 받고보니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  이렇게 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해 준 후배였음에도 나는 이 친구와 소통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귀한 후배와 소통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는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페이스 북에서 가끔 이 친구의 포스팅을 읽곤 한다. 댓글이라도 남겨 내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되지 않는다. 마치 소녀를 짝사랑하는 소년처럼 침묵하며 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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