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2. 17:31ㆍ예술이야기/TV드라마

드라마 '나의 아저씨' 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물론 이 드라마는 우리들이 살고있는 시대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리고 있는 휴먼드라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최근의 드라마와 달리 심장을 가격할만한 임팩트도 없는 어찌보면 지루하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드라마로 손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드라마임에 틀림이 없다. 물론 나도 포함이다.
평범한 삼형제와 친구들이 벌이는 지리멸렬한 일상을 그린 그야말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로 채워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수록 드라마속에 깊이 몰입되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인거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핵심인 말못하는 농아 할머니를 모시고 불안한 삶을 살고있는 이지안(아이유분)이라는 여자아이의 불편하지만 동정심을 유발하게 만드는 그녀의 표정연기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더더욱 이 드라마의 OST '어른'이라는 노래는 손디아의 애절한 음색과 함께 이드라마를 대신해 주듯 노래만 들어도 드라마의 장면들을을 머리속에 떠오르게 만들기도 한다.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어른 / 손디아
https://youtu.be/iqe220lkJzc?si=FNE1sJ3WhhhbuX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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