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lutter Your Life

2025. 11. 23. 10:25자작글/자작글

 

지금까지 살다보니 아니 이 나이쯤 되고 보니 무엇인가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마음속뿐만 아니라 일상의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의상 가구 기타 내가 끌어안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은 소품들도 이제는 정리를 해야될 시기가 된거 같지만 차마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은 몇년에 한번씩은 정리를 하고 있지만 집안을 살펴보니 여전히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거 같다. 솔직히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파악이 되어있지 않다. 그저 막연히 언젠가는 아니 빠른시간안으로 정리를 해야지 하는 마음만 먹고 있을 뿐이다.

 

Declutter Your Life

 

이는 불필요한 물건, 생각, 습관 등을 정리해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 과정을 의미하는 영문 표현이다.

 

정리를 무조건 버리는 것 즉 Trash(폐기)로만 생각하고 있던 나는 인터넷의 어느 유용한 글을 통해 정리에도 몇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리란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되는데  Keep(보관/유지), Trash(폐기/버리다), Sell(판매), Recycle(재활용), Donate(기부)로 나뉘어 진다고 한다.

 

쉽게 이야기 해서 킵(Keep)은 보관이라는 뜻으로  추억이 깃든 물건같은 소중한 물품을 계속 보관하거나 간직하자는 뜻이고 트래쉬(Trash)는 버린다는 의미로 필요 없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Sell)은 판매라는 뜻으로 당근같은 인터넷 앱을 통해 중고 거래나 벼룩시장같은 곳에 물품을 판매하는 일, 리사이클(Recycle)은 재활용이라는 뜻으로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에 도움이 되게 재활용하는 것 도네이트(Donate)는 기부라는 뜻으로 자신의 물품을 자선단체나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주는 행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렇게 구분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저장강박증(Hoarding Compulsion)' 이라는 증후군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끔 TV프로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프로에서 물품을 버리지 못하고 아니 심지어는 쓰레기까지 모아놓고 살고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가 방영되곤 한다. 그때마다 저분은 왜 저렇게 살고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에게도 그분같은 저장강박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물론 미미한 증후군이긴 하겠지만 조금 걱정이 될때도 있다.

 

평소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을 가지고 있는 내가 이정도이니 처음으로 가보는 노인이라는 길을 걷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정리를 못하고 노후를 살아간다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Declutte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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