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 신재호 선생가지 - 고창군 - 전북

2023. 9. 24. 11:36창작사진/꽃 나무 식물 단풍 숲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 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독성이 있어 모르고 섭취하였을 경우 오심과 설사가 발생하며 심하면 중주신경의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많은 이명(異名)이 존재하는데, 지역에 따라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 유령화(幽靈花), 지옥화(地獄花) 등으로도 불린다. 일본에서는 주로 피안화(彼岸花)라고 불린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잎이 지면 꽃대가 나오고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나와 서로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