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uhly - Blue Farm - Gochang - Jeonbuk

2023. 9. 25. 06:24창작사진/풍경 들판 길 논 밭

핑크 뮬리(Pink muhly)의 학명은 물렌버기아 카필라이스(Muhlenbergia Capillaris)’. ‘카필라이스(Capillaris)’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리며 국내에선 분홍쥐꼬리새, 분홍억새, 핑크 뮬리로 불리우고 있다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식재됐다가 2016년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됐고 2017년에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심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