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향교(結城鄕校) - 결성 - 홍성

2023. 9. 26. 05:34국내여행/충청도

결성향교는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향교의 건물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외삼문 없이 전면에 명륜당(明倫堂)을 두고 뒤에 대성전(大成殿)을 둔 전학후묘식 배치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제기고(祭器庫내삼문(內三門홍살문 등이 있다. 대성전은 맞배지붕에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이며 내부에는 5(五聖송조4(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향교의 대성전은 충청남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