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回龍浦) - 예천군 - 경북

2024. 1. 6. 07:42국내여행/경상도

 

'회룡포'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관광지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6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사실상 섬마을이다. 내성천이 지나기 때문에 마을 근처에는 모래사장이 많으며 감입곡류하천의 지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여 예천 10경에 선정되었다. 2005년에는 명승 제16호로 지정됐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고 '회룡'은 제1뿅뿅다리 건너편의 마을 이름(회룡마을)인데 1987년에 KBS에서 이 마을을 '회룡포'로 소개하는 바람에 지역이름이 인근의 '의성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결국 1999년부터 회룡포로 이름을 바꿔부르게 되었다.회룡포라는 이름은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는 뜻이다.

 

회룡포 / 강민주 

 

내 것이 아닌 것을 멀리 찾아서

휘돌아 감은 그 세월이 얼마이더냐

물 설고 낯 설은 어느 하늘 아래

빈 배로 나 서있구나

 

채워라 그 욕심 더해가는

이 세상이 싫어 싫더라

나 이제 그곳으로 돌아가련다

내 마음 받아주는 곳

아, 어머니 품 속 같은 그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

 

채워라 그 욕심 더해가는

이 세상이 싫어 싫더라

나 이제 그곳으로 돌아가련다

내 마음 받아주는 곳

아, 어머니 품 속 같은 그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