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금마저수지 - 서동공원 - 익산시 - 전북
2023. 10. 13. 06:22ㆍ창작사진/바다 호수 강 연못 해변 갯벌
떠나가는 배 /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창작사진 > 바다 호수 강 연못 해변 갯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자국 - 신두리해변 - 태안군 - 충남 (0) | 2023.10.31 |
---|---|
파도 - 남당노을전망대 - 홍성군 - 충남 (0) | 2023.10.26 |
Water Leisure - Gapyeong - Gyeonggi-do (0) | 2023.09.30 |
Water Leisure - Gapyeong - Gyeonggi-do (0) | 2023.09.30 |
Water Leisure - Gapyeong - Gyeonggi-do (0)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