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靑紗─籠) - 백제문화단지 - 부여
2023. 11. 1. 15:52ㆍ창작사진/건물 다리 조명 가구
청등·청등롱·청사롱·청사등롱(靑紗燈籠)이라고도 한다. 주로 쇠살로 틀을 둥글거나 모나게 만들어 헝겊을 덮어 씌워 속에 촛불을 켜고, 걸어 놓기도 하고 들고 다니기도 한다. 등롱의(燈籠衣)는 푸른 운문사(雲紋紗)로 바탕을 삼고 위·아래에 붉은 천으로 등을 달아 만들었다.
등롱대는 지름 3cm, 길이 90cm 가량의 막대기의 위 끝에 길이 18cm 가량 황새목을 달고, 아래 끝에 길이 13cm 가량의 물미를 붙이어 총길이가 120cm 가량 되게 만들었다.
조선시대에 품등(品燈)에서는 정2∼정3품의 벼슬아치가 의식이나 밤에 다닐 때 썼다. 정·종1품의 벼슬아치는 홍사등롱을 사용했다. 등은 등롱꾼이 들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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