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최익현선생 동상 - 칠갑산 - 청양군 - 충남

 

면암 최익현선생은 조선 후기 애국지사로 문학과 도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철종 6년(1855)에 문과에 급제하고 벼슬이 현감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며 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여러 차례 올리고 흑산도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또한 190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 5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였고, 같은 해 일본의 죄상을 16개 항목으로 적어 항쟁하며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집, 일본군과 싸웠다. 그러나 일본군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유배되었고 적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단식하기도 하였으나 끝내 풍토병으로 순국하였다.

 

1900년부터 1906년까지 최익현 선생이 살았던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에 위치한 곳엔 최익현선생의 사당인 ‘모덕사’ 가 있으며 칠갑산 광장에는 그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