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변 - 보령시 - 충남

2024. 1. 7. 06:38국내여행/충청도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개발되어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무창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 세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는 갯가의 포구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백사장 길이가 1.5에 달하고 수심은 12m이다. 바닷속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앞바다에는 석태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해주고 있어 사빈의 침식현상이 심하지 않다. 사빈의 퇴적물은 모래·자갈·실트·점토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전체 퇴적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주변지역은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