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바닷길 - 탄도항 - 안산시 - 경기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 에 위치하고 있는 탄도바닷길은 탄도와 1.2km 떨어진 무인도 누에섬 사이에 하루에 두 번 4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 도보로 누에섬을 갈수 있는데 이길을 탄도바닷길이라고 한다. ‘탄도’라는 명칭은 탄도에는 참나무가 무척 많아 섬 주민들이 밤새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뒤 아침이면 탄도포구에서 전곡항으로 건너가 화성 송산면 장터에 숯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바람에 붙혀진 이름이리고 한다.  나이 지긋한 노인들은 아직도 탄도를 ‘숯무루’ 라는 정겨운 옛이름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누에섬은 멀리서 보았을 때 누에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누에섬에는  지상 3층(높이 16.8m), 연면적은 273㎡ 규모의 등대전망대가 있는데 1층에는 누에섬의 자연환경, 등대·바다와 관련된 각종 그림과 자료, 2층에는 국내외 등대 그림과 모형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바다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선박의 통행 안전을 유도하기 위한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바다 갈라짐 현상(해할, 海割, Sea Parting 또는 Crossing the Sea)은 조석의 저조시에 주위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어, 바다가 갈라진 것 같아 보이는 현상이다. 국내의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생각보다 많다.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 많은 이유는, 국내의 남해안이나 서해안은 고조와 저조의 조차가 다른 나라보다 크기 때문이다.

 

1.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2.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 누에섬

3.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동섬

4.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 등대섬

5.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소야도

6.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실미도

7.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우도

8.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사도

9.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회동리) 앞바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모도

10.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하도(하섬. 변산반도)

1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12.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 - 석대도

13.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