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Gondola) - 베네치아 - 이탈리아
2023. 2. 5. 01:17ㆍ창작사진/참고사진
베니스의 운하와 석호 사이를 운항하는 길이 9.6m 가량의 바닥이 납작하고 앞뒤가 좁아지는 모양의 배를 곤돌라 (Gondola)라고 한다. 2~6명을 태우고 배의 고물에 서있는 사공이 오른쪽에서 노를 한번 크게 저으며 나아간다. 이물에는 고물의 것보다 조금 큰 뾰족한 쇠가 장식되어 있다. 어떤 곤돌라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지붕이 있어서 객실을 만들 수도 있다. 16세기에 열린 곤돌라 경기가 보트 경기의 시초였으며 여기에 남녀 모두 참가했다. 1562년 사치금지법이 실시된 뒤로 모든 곤돌라는 검은색으로 통일되었다. 대부분 영업용이지만 제복을 입은 하인이 시중드는 개인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