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과 급수탑 - 연산면 - 논산시 - 충남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75번길 31-2에 위치하고 있는 연산역은 호남선의 한 역이다. 오래전 탈랜트 손현주의 간이역이라는 프로에서 소개되기도 했던 이 역은 현재 무궁화호가 9회(상행 4회, 하행 5회)정차하고 있다. 또 이곳엔 현존하는 급수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등록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연산역 급수탑이 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철도문화체험역으로 선로전환기체험, 수신호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으며 KTX 모양의 포토존과 레일바이크, 기차문화체험관까지 놀거리도 풍성하다.

 

연산역 급수탑은 1911년에 건립되었으니 100여년이나 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급수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다. 다른 지역 급수탑은 보통 콘크리트로 만든 데 반해, 연산역 급수탑은 화강석을 쌓고 철제 물탱크를 얹었다. 원기둥 모양으로 전체 높이는 16.2m, 한 번에 30t을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