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강선리코스) - 인제군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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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곰배령’은 2011년 12월 3일부터 2012년 3월 11일까지 방송되었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곰배령을 배경으로 가족, 곰배령 사람들의 사람, 냄새나는 삶을 조명, 일상에 작은 위로 등을 전하는 전원 시골 풍경 드라마 작품이다.

 

곰배령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제한되는 구역이기 때문에 극중 곰배령 마을로 나오는 지역의 실제 촬영은 곰배령과 가깝고 환경이 비슷한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에서 하였다고 한다.

 

국민배우 최불암을 비롯하여 유호정 김호진 사강 등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경치 특히 강원도 오지의 눈내리는 겨울풍경과 사람사는 이야기를 감동 있게 전해준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강원도 ‘천상의 화원 곰배령’은 오랫동안 내 머리속에 남아있으며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다. 몇 년전에 우연히 이곳 근처를 지나다가 방문하였다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던 곳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되돌아와야 했던 곳이였는데 이번에야 예약을 거쳐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방문할 수 있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하고 있는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점봉산(1,424m)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부에 위치한 곳으로, 곰이 배를 내어 놓고 누워있는 모습으로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64m 고지에 시야가 탁 트인 평원이 펼쳐지며,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피고지고를 계속하여 천상의 화원이라 불린다.곰배령은 원시의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구역 및 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되고 있다.

 

참고로 곰배령을 오르는 방법으론 산림청점봉산산림생태탐방로코스 일명 '강선리 코스'로 오르는 코스와 설악산국립공원귀둔리곰배골탄방로코스 일명 '귀둔리 코스'로 오르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두 곳 모두 사전 예약에 의해 출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입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입구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 입산이 가능하다. 또한 곰배령 정상에서는 오후 2시까지만 머물 수 있으며 오후 6까지 하산해 입산 때 발급받은 출입증을 공원사무소에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