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째비골 스카이벨리 - 묵호동 - 동해시 - 강원도

2024. 10. 26. 09:22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墨湖洞)은 조선 후기 순조 때 이 마을에 큰 해일이 일어나 집이 떠내려 가고 생업의 수단인 배까지 파손되어 이 곳 사람들의 굶주림이 극심하게 되자 나랏님께서 사람을 보내어 구제하고 이 때 파견되어 온 이유옹 부사는 마을 이름이 속지명과 한자 지명의 두 가지인 것을 알고, 이곳은물도 검고 바다도 검고 물새도 검으니, 먹묵()자를 써서 묵호(墨湖)라고 새 이름을 지어 준 것이 지명의 유래이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며 도째비골이란 지명은 첫 번째 옛날 이곳에서 밤에 푸른 불빛이 보여 사람들은 이를 도깨비불이라 여겼다는 전설과 두 번째  묵호가 오징어와 명태잡이로 번창할 때에는 자고 나면 제비집처럼 작은 집들이 생겨났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또 제비집이 지어졌다라는 의미로 또 제비골이라 부르던 것이 도째비골로 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에 위치하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광활한 동해를 바라보는 약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 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