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달빛언덕 - 이효석문학관 - 평창군 - 강원도

2024. 10. 30. 10:25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4리 복원 이효석생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효석달빛언덕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달빛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언덕공원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먼저 복원한 이효석 생가가 있고 생가를 지나면 근대문학체험관이 나온다. 이효석 선생으로 대표되는 근대 모더니즘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관을 나와 오솔길을 걸으면 평양 푸른집이 있는데, 이곳은 이효석 선생이 평양에서 마지막으로 생활하던 집을 재현한 곳이다. 선생의 삶과 사랑, 이별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비밀의 문을 지나면 현대적인 전시실을 만날 수 있다.

 

월요일 휴관이라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고 밖에서 촬영만 할수 있었다. 조만간 이곳을 방문하여 더 자세한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효석작가는 메밀꽃 필 무렵이란 소설로 유명한 일제강점기 작가이자 대학교수다. 메밀꽃 필무렵이란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장돌뱅이인 허 생원은 우연히 만난 젊은 장돌뱅이 동이와 대화 장터로 가는 길에 밤길을 동행하게 되고, 달빛 아래 메밀꽃 밭에서 자신이 젊었을 때 물레방앗간에서 있었던 성 서방네 처녀와의 이야기를 회상한다.

 

동이도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며 생부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 하는데, 이야기에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았던데다 결정적으로 동이가 왼손에 채찍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동이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확신하면서 동이와 함께 동이의 어머니가 있다는 제천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