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숲길 - 오대산월정사 - 평창군 - 강원도

2024. 11. 27. 13:09창작사진/풍경 들판 길 논 밭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에 위치하고 있는 오대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산 전체가 불교성지인 오대산에 창건된 사찰이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에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있는 전나무숲 사이로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전나무는 겨울에도 항상 푸르름을 주는 소나무를 대신할 수 있는 상록침엽교목이다. 오대산 월정사 이곳뿐만 아니라 변산반도의 내소사 전나무 숲길도 유명하다.

 

전나무는 젓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나무를 젓나무로 부르게 된 연유는 한국의 식물학자인 이창복 박사가 위로 달리는 모습의 전나무 열매에서 나오는 하얀 액을 옛날부터 젓이라 하는데, 잣이 열리는 나무를 잣나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젓이 나오는 나무이니까 젓나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하여 바뀐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