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문(不二門) - 봉미산 신륵사(鳳尾山 神勒寺) - 여주시 - 경기도
불이문(不二門)은 사찰에 있는 여러 문 중에서 본당에 들어가는 마지막 문을 말한다. 불이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진리는 곧 하나임을 의미하고있다. 이 문을 본당 입구에 세운 것은 이곳을 통과해야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으며,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을 따져보면 모두가 연결된 하나이다. 이렇게 불이(不二)를 알게 되면 비로소 부처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