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달(流浪の月)
Alone / Edgar Allan Poe 어렸을때부터 나는 남들과 달랐다남들과 달리 보았으며열정이 솟아나는 샘물도 남들과는 달랐다 슬픔조차 남들과 같은 샘물에서 퍼낼 수 없었다마음을 기쁘게 하는 노래도 모두와 같은 장단은 아니었다그리고 무엇을 사랑할 때도 언제나 단지 혼자서 사랑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나는폭풍의 인생 앞의 조용한 새벽에 서 있는 나는선이나 악의 깊은 구렁텅이에서 다가온 저 신비에마음이 끌린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것이다 지금도 저 빠르게 흐르는 샘물에저 산의 붉은 계곡에나의 주위를 도는 저 황금색으로 빛나는 가을 태양에질풍처럼 하늘을 지나가는 저 번개에천둥의 울림과 폭풍에 그리고 구름에마력이 있는 괴물이 된 저 구름에그런 것이다 그런 신비에 마음이 끌린 것이다유랑의 달(流浪の月)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