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湖四時歌 / 孟思誠 - 孟氏杏壇
강호가(江湖歌) 또는 사시한정가(四時閒情歌) 라고 불리우는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는 조선초기 맹사성(孟思誠)이 만년에 벼슬을 내놓고 강호에 묻힌 자신의 생활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자연의 변화와 결부시켜 각 한 수씩 4수로 읊은 연시조다. 강호에서 자연을 즐기며 임금의 은혜를 생각하는 내용으로, 계절에 따라 한 수씩을 노래했다. 초장은 모두 ‘강호( 江湖) ’라는 말로 시작되고, 종장은 임금님의 은혜이시도다 라는 의미의 ‘역군은(亦君恩)이샷다’로 끝난다. 江湖四時歌 / 孟思誠 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興이 절로 난다.탁료 계변에 錦鱗魚가 안쥐로다.이 몸이 閒暇해옴도 亦君恩이샷다. 江湖에 녀름이 드니 草堂에 일이 업다.有信한 江波난 보내나니 바람이로다.이 몸이 서날해옴도 亦君恩이샷다. 江湖(강호)에 ..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