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부인 사당 - 보령시 - 충남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8-31에 위치하고 있는 도미부인정절사는 백제시대 정절을 지킨 도미의 부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된 사당이다. 1990년에 학계의 고증으로 도미부인의 유적지가 보령이라는 것이 밝혀져 이곳 상사봉 기슭에 사당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도미부인정절사옆에는 도미부부의 합장묘도 조성되어 있다. 도미는 가난한 평민이었으나 의리를 아는 사람이었으며, 그 아내는 아름답고 행실이 곧아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개루왕이 이를 듣고 도미의 아내를 탐냈다. 그는 도미를 불러다가 "부인의 덕은 정절이 제일이지만 어둡고 사람이 없는 곳에서 좋은 말로 꾀면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사람이 드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미는 "사람의 정은 헤아릴 수 없지만 신의 아내 같은 사람은 죽더..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