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제사리봉영기(金製舍利奉迎記) - 미륵사지 - 익산시 - 전북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2-2에 위치하고 있는 미륵사지 석탑을 보수·정비하다가 심주상면 중앙의 사리공(舍利孔)에서 '금제 사리호(金製舍利壺), 금제사리 봉안기(金製 舍利 奉安記)' 등 사리장엄(舍利莊嚴)을 발견하였다. 사진 사리봉영기(舍利奉迎記)는 사리를 모시는 내력을 적은 글로, 사리 공양을 위하여 석탑을 조성하는 과정이나 사찰의 창건 배경을 기록하기도 한다. ‘사리봉안기(舍利奉安記) ’라는 명칭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금제 사리봉안기는 가로 15.5cm, 세로 10.5cm 크기의 금판에 음각하고 붉은 칠(주칠)을 해 글씨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앞면) 竊以法王出世隨機赴 感應物現身如水中月 是以託生王宮示滅雙 樹遺形八斛利益三千 遂使光曜五色行遶七 遍神通變化不可思議 我百濟王后佐平沙乇 積德女種善因於..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