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당 - 신리성지
오라토리움(Oratorium) 즉 경당은 교회의 측면 회랑 끝이나 회랑 주위에 만들어져 제대를 갖춘 작은 압시드(Abside)를 가리키기도 하며, 각 가정이나 병원·학교·수도원 등에 있는 작은 성당을 의미한다. 경당은 미사나 기타 의례가 있을 때 일반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공유경당(Oratorium Publicum)이라고 하며, 아무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없으면 반공유경당(Oratorium Semi-Publicum)이라고 하며. 어떤 개인이나 그 가족만을 위한 것이면 사유경당(Oratorium Privatum Seu domesticum)이라고 한다. 신리성지에도 다섯채의 작은 경당들이 서있는데 녹색잔디밭위에 서있는 작은 집 모양의 건물들이 바로 기도를 위한 경당으로, 각각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