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474-5에 위치하고 있는 해암정(海巖亭)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다.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축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이다.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