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ity / Damien Hirst - Arario Gallery - Cheonan City - Chungcheongnam-do
한 초라한 행색의 소녀가 한 손에는 곰 인형을,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론 자선기금모금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아픈 다리를 하고 있는 형상에서 부유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자선행위(charity)가 외면당하는 현실을 말하고 있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채러티’는 우리 인간사회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 공동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