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산로587번길 73-21에 위치하고 있는 아산용궁댁은 19세기 초반에 건립되어 조선시대 중부지방 전통 가옥의 특색을 간직하고 있는 기와집으로  남북향집으로 집의 진입로 입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고 대문을 대신하여 줄기가 휘어진 소나무가 서 있다. 이 집은 ‘ㄷ’자형의 안채와 일자형의 고방채, ‘ㄴ’자형의 사랑채가 일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ㄷ’자형으로 5칸 겹집인 몸채에 날개는 맞걸이 홑집인데 왼쪽 3칸, 오른쪽 4칸이다. 막돌허튼층쌓기한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3평주(平柱) 5량(樑)의 양통집 구조이고 대청만 긴보 5량으로 처리했다. 사랑채는 ‘ㄴ’자형의 5칸 전퇴집으로 오른쪽에서부터 갓사랑방, 사랑 대청, 가운뎃방과 2칸 큰사랑..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 528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아산용궁댁은 1841년(헌종7) 1월부터 경상북도 예천군의 용궁현의 용궁현감을 지낸 성교묵이 건립한 가옥이다. 최초엔 성교묵의 6대 손인 가옥 소유자 성준경의 이름을 써서 '성준경가옥'이라고 하였다가 2017년 택호를 '아산 용궁댁'으로 변경하였다. 아산 용궁댁은 19세기 초의 전통가옥으로 아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북향집이다. 지형에 맞춰 지었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덧문이 많은 것도 그러한 이유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