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창포말(菖蒲末) 끝단에 있는창포말등대는 지난 1984년 6월 영덕읍 창포리 창포말에 세워져, 매일 42㎞ 떨어진 바다에 6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추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등대다. 영덕의 상징인 대게 모양으로, 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등탑을 감싸고 올라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용(燈籠)을 잡으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