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난굴 - 태안군 - 충남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용난골에 위치하고 있는 옛날에 용이 나와 승천한 곳이라 전해지고 있는 용난굴은 바다와 맞닿은 동굴이다. 밀물시엔 접근할수가 없고 썰물일 때라야 접근할수 있는 동굴이다. 입구 부분 높이 3m, 아랫부분의 폭 2m 정도 되는 용난굴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낮아지고 좁아진다. 18m쯤 들어가면 양쪽으로 두 개의 굴로 나뉜다.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도를 닦았는데, 오른쪽 용이 먼저 승천하니 왼쪽 용은 승천길이 막혀버렸다. 승천한 용은 굴 입구 위에 비늘자국을 남겼고 갈 곳이 없는 용은 망부석이 돼 입구에 서 있다. 용난굴에 전해오는 전설이다. 용난굴 주변엔 곰바위, 거북바위 등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정원처럼 자리 잡고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