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하고 있는 화영섬은 의항해변을 감싸고 의연하게 서풍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조선시대 안흥항으로 들어오는 사신이 풍랑으로 표류하다 이 섬에 상륙하였다. 사신들을 환영하였다는 뜻으로 '환영섬'이라 하다가 세월이 지난 지금 '화영섬'으로 부르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면적은 37.5ha, 길이는 1.5km, 폭은 250m, 수심은 1~2m로, 소원면 면소재지에서 만리포해수욕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있다.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백리포·천리포·만리포·어은돌·파도리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해변의 생김새가 개미의 목처럼 생겼다 해서 의항이라 불리며, 해변은 곡선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