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 - 청학동 - 속초시 -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122-1에 위치하고 있는 아바이마을인 청호동은 한국전쟁 이전만 해도 본래 사람이 살지 않는 바닷가 땅이었는데 한국전쟁시 북에서 피난을 내려온 사람들이 전쟁이 끝나면 곧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여 38선 가까운 이곳에서 임시적으로 움막 형태의 집들로 처음 정착하게 되면서 집단촌이 형성되었다.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까닭으로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사용하여 일명 아바이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바이마을이 섬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예로부터 '갯배'라는 거룻배를 통해 이용하였는데 갯배는 여러사람이 배에 있는 쇠고리로 끌어당겨 움직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거룻배인데 지금도 운행이 되고 있다.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