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함경도집은 田자 형태의 한옥초가집으로 일명 일명 양통집·겹집이라고 부르며 황해도와 달리 정주간과 마당, 부엌간이 합쳐져서 하나의 큰 공간을 이루고 있고 고방과 방앗간에는 광창이 설치되어 있다. 함경도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므로 방한과 보온을 위해 한 용마루 아래 모든 방들을 배열하는 겹집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방들을 앞뒤로 배치하는 밭전(田)자 형태를 취한다. 격식을 갖춘 함경도집은 현재 속초를 비롯한 영동북부지방에도 여러 동 남아 있다. 정주간은 함경도집의 큰 특징인데 부엌과 방 사이에 위치한 온돌방으로 벽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주간은 난방이 되기 때문에 겨울에는 침실로, 평상시에는 식당이나 주부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으로써..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