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김좌진장군 묘소 - 보령

2023. 9. 27. 17:28국내여행/충청도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 운동가 백야 김좌진은 1889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신민회에 가입하여 애국 계몽 운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 운동에 투신했다

 

1919년 그는 북로 군정서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대한 독립군을 이끌던 홍범도 장군과 연합하여 192010월에 청산리에서 일본군 5천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투가 바로 청산리 대첩이다.

 

그러나 1930년에 중국 흑룡강성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에서 발동기를 고치던 김좌진 장군은 공산주의자 박상실의 흉탄에 맞아 4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이 묘는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에 있는 김좌진 장군님의 묘다.김좌진의 유해는 만주에 매장되었다가 1933년 부인인 오숙근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남몰래 국내로 옮겨와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에 안장하였다. 그리고 1958년 부인이 사망한 뒤에 아들인 김두한이 지금의 자리로 유해를 이장하여 부인과 합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