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일출 - 서산

2024. 1. 6. 06:26창작사진/일몰 일출 해 달 야경

 

서해에서 (정태춘 작사,작곡)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있어 서러움을 더해준다

저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저어떠나면

또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서해먼 바다위로 노을이 비단결 처럼 고운데

나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멀리 퍼져간다

꿈을꾸는 저녘바다의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따라 멀어져간다

 

어두워지는 저녘바다의 섬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의 살랑 대는 바람은 잠잘즐을 모르네

저 사공은노만 저을뿐 한마디 말이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들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