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 예자라(Plitvička jezera) - Plitvička - Croatia

2024. 4. 7. 16:51창작사진/바다 호수 강 연못 해변 갯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그레브(Zagreb)과 자다르(Zadar), 두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크로아티아국립공원이다. 19.5Ha에 해당하는 면적의 숲으로 이루어진 이 국립공원은 곳곳에 16개의 청록색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로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인도교는 약 18km.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인도교, 쓰레기통,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고, 수영, 취사, 채집,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막고 있다.

 

플리트비체국립공원의 호수는 상류부분과 하류부분으로 나뉜다. 상류부분에 위치한 돌로마이트(Dolomite stone) 계곡의 호수들의 신비로운 색과 울창한 숲의 조화가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에 비해 하류 부분에 위치한 호수와 계곡들은 그 크기가 조금 더 작고 얕으며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플리트비체국립공원의 대부분의 물은 비엘라(Bijela)강과 크르나(Crna)강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며 모든 물줄기는 사스타비치(Sastavici) 폭포 근처에 있는 코라나(Korana)강으로 흘러 나간다.

 

국립공원 내부의 방대한 양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비가 오면 땅의 흙이 일어나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