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왁, 망사리 - 제주도
2024. 4. 16. 19:06ㆍ창작사진/벽화 그림 간판 표지판
테왁은 해녀들이 작업할 때 사용하는 둥근 박으로 ‘두렁박’이라고도 하며, ‘큰 박’이라는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식물인 박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나 현재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을 주로 사용한다.
망사리는 해녀들이 딴 해산물을 넣거나 테왁과 같이 묶어서 그물처럼 짠 큰 주머니를 말한다. 크기는 채취한 해산물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양이 많아지면 달린 망사리도 커지고 테왁도 큰 것이 필요하다.
용도에 따라서 소라나 전복 등 ‘헛물에’ 작업할 때 사용하는 ‘헛물망사리’와 미역이나 우뭇가사리(천초), 톳 등의 해조류 작업할 때 사용하는 굵고 엉성하게 짠 ‘미역망사리’가 있다. 이 외에도 ‘잔망사리’가 있는데, 작지만 값어치가 있는 해산물인 오분자기·전복·문어 등을 다른 채취물과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으로 이를 ‘조락’ 또는 ‘그물수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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