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3 - 대둔산도립공원 - 완주군 - 전북

 

대둔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에 걸쳐 있는 해발 878m의 산이다.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879.1m) 외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골(장군봉, 칠성봉), 금강통문(동심암, 금강암, 약수터, 삼선암, 왕관암, 마천대)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한 산이다.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는 문지를 마(摩), 하늘 천(天)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 한다.

 

특히 길이 927 m, 소요시간은 편도 약 6분. 성인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케이블 카와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높이 81m, 길이 50m인 출렁다리 금강구름다리 그리고 대둔산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길이 36m, 경사 51도, 127개의 철계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삼선계단이 있다.

 

참고로 삼선계단은 삼선바위를 오르는 다리로, 한 재상이 딸 셋을 거느리고 나라가 망함을 한탄하며 이곳에서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들이 선인으로 돌변하여 바위가 되었고, 그 바위의 형태가 삼선인이 능선 아래를 지켜보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삼선바위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