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성당 - 합덕읍 - 당진시 - 충남

2023. 2. 6. 07:54가톨릭

 

 

합덕성당(合德聖堂) 또는 당진합덕성당(唐津合德聖堂)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성당이다. 1998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하였다.

1890년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양촌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899년에 당시 초대본당주임이었던 퀴를리에(Curlier, J. J. L.) 신부가 현 위치의 대지를 매입하여 성당 건물을 건축하고 성당을 옮겨오면서 합덕성당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하였다.

뒷뜰에는 성직자 묘지가 있다. 첫번째 묘지는 이 매스트르(1808-1857) 신부 묘이다.

성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신학생의 스승이었다. 1852년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전교하다가 황무실 공소에서 선종하신 분이다.

두번째 무덤은 홍병철(랑드르, 1828-1863)신부 묘이다 1861년 우리 나라에 입국, 전교하다가 병사하였다.

세번째 무덤은 백문필(패랭, 1885-1950)신부인데 1921년부터 1950년 피납되기까지 계셨다. 현 성당 건물을 지은분이다.

1950년 성모승천 대축일 전날 축일 준비를 위해 고해성사를 집전하다가 납치되었는데 시신은 현재 대전 사정공원 애국지사 묘에 묻혀 있다.

네번째 무덤은 심재덕(마르코, 1908-1945) 신부인데 1942-1945년까지 백문필 신부 보좌로 있다 병사하였다.

합덕성당은 성소 못자리로도 유명하다. 사제 30명, 수녀 54명 수사5명(수사 수녀는 1990년 통계)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