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암 (紅蓮庵) - 낙산사 - 양양군 - 강원도

2024. 9. 9. 09:12창작사진/궁 사찰 고건축 유물 유적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에 위치하고 있는 홍련암(紅蓮庵)은 낙산사의 암자다. 신라 문무왕 16(676)에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 대나무가 솟은 곳에 지은 불전이라 한다.

 

, 일설에는 의상대사가 이곳을 참배할 때 푸른 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자취를 감추자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하였다. 7일 후 바다 위에 홍련(紅蓮)이 솟아 그 가운데 관음보살이 현신하였으므로 이 암자 이름을 홍련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 잡은 이 암자의 법당 마루 밑을 통하여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의상에게 여의주를 바친 용이 불법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이와 같이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