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lpture - Daejin Port Marine Park - Goseong - Gangwondo

2024. 10. 2. 05:15창작사진/조각 동상 작품 소품 조형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있는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다. 고려시대에는 '여산현', 그 후에는 열산현에 속해 '황금리'라고 불려오다가 1910년 한일 합방 이후에 '한나루'로 개칭되었으며, 그 후 동해안을 떠러 신작로가 개설되고 1920년에는 고성군 현내면 소재지로 승격, 한나루에 축항을 쌓아 어항으로 축조되었다.

 

대진항은 명태잡이로 유명한 항구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 그래서일까 정부는 2019년 명태 포획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현재 대진항의 주요 어종은 가자미, 문어 등이며, 가리비, 성게 등을 양식하고 있다.

 

대진항의 상징은 명태가 아니라 문어다. 여기 저기 설치되어 있는 문어상들이 대진항을 대변해 주고있기도 하다. 대진항 옆 대진항해상공원은 동해바다를 좀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다. 총 연장 152미터의 해상데크가 Y자 형으로 깔려있고 데크 끝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바라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