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 쌍채집 - 실향민문화촌 - 속초시립박물관 - 속초시 - 강원도

2024. 10. 19. 06:44국내여행/강원도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는 실향민문화촌의 일명 평안도 쌍채집으로 안채만으로 된 ㅡ자형 몸채와 경리시설(외양간, 헛간), 대문간을 위한 앞채로 구성되어 자형으로 되어있다.

 

19세기 말 자형 평면에 기와지붕을 얹은 중류 가옥이다. 안채와 바깥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쌍채집이라고도 하는데 평안도에서 볼 수 있는 민가 구조로 건물의 좌우 끝은 담으로 이어지며 앞뒤채의 간살은 비슷하게 구성되었다.

 

평안도 쌍채집은 기본적으로 평안도 자집에서 변형된 구조이다. 안채는 같은 추운 지방이면서도 함경도의 밭전()자 집과는 달리 부엌과 다른 방들이 자형으로 배치되었다. 또한 대청이 있는 남부지방의 자집과는 달리 북서풍의 영향이 강한 평안도의 경우 대청 없이 부엌에서 안방, 웃방, 맏웃방 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부엌에서 모든 방의 난방을 한다.